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영화 '위플래쉬'를 감상하며 영화의 줄거리, OST와 명장면,느낀점에
제 생각까지 덧붙여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1. 줄거리-꿈을 향한 집착과 도전
위플래쉬는 뉴욕에 위치한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를 배경으로,
천재 드러머를 꿈꾸는 청년 앤드류 니먼과, 그의 냉혹한 스승 테런스 플레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음악이라는 예술을 중심으로 열정, 집착, 그리고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날카롭게 풀어냅니다.
영화는 앤드류가 한밤중 연습실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장면은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드럼에 몰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데요.
그러던 중 전설적인 지도자로 알려진 플레처가 그를 우연히 발견하고, 이후 플레처의 밴드에 합류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플레처의 지도 방식은 전설적인 명성만큼이나 혹독했습니다.
그는 연주 중 실수를 하면 악보를 던지고, 모욕적인 언어로 학생들을 몰아붙이며 완벽을 강요했습니다.
앤드류는 플레처의 혹독한 지도에 겁을 먹으면서도 그의 인정을 받고 싶다는 열망에 점점 더 자신을 몰아붙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며, 손이 피투성이가 되고 멍투성이가 되는 것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영화는 앤드류가 플레처와의 관계 속에서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앤드류는 플레처의 압박에 무너지기도 하지만, 그를 뛰어넘고 싶다는 집착으로 한계를 넘어섭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앤드류는 자신의 인간관계를 잃게 됩니다.
그는 연인과 이별하고,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고립되며 점차 음악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변해갑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플레처와 앤드류가 함께하는 대형 공연에서 벌어집니다.
이 공연에서 플레처는 앤드류를 망신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가 알지 못하는 곡을 연주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앤드류는 큰 굴욕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떠나지 않고 마지막 곡인 'Caravan'에서 놀라운 연주를 선보입니다.
앤드류의 연주는 플레처를 압도하며, 마침내 그는 플레처로부터 진심 어린 인정을 받게 됩니다.
2. 음악적 매력: OST와 명장면
위플래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영화 속 음악과 그 연출 방식에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재즈 음악을 중심으로 한 드럼 연주와 곡들의 완벽한 조화는 관객을 압도합니다.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곡들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스토리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2-1. 대표 OST와 명장면
- Whiplash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 곡은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연주로 앤드류와 플레처의 갈등을 상징합니다. 영화의 초반부와 중반부, 그리고 클라이맥스에서 이 곡이 등장할 때마다 저는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 Caravan
영화의 마지막 10분을 장식한 곡으로, 앤드류가 플레처의 예상을 뒤엎으며 놀라운 드럼 연주를 선보이는 장면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 곡은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앤드류와 플레처의 대립과 교감이 음악으로 표현된 순간으로 평가받습니다. - Good Job
플레처가 앤드류를 인정하며 "Good Job"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영화 속 가장 희소한 감정적 교류의 순간이자,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음악으로 완성되었음을 상징하는듯 합니다.
3. 열정과 집착의 경계
위플래쉬는 단순히 음악 영화로 그치지 않고, 열정과 집착, 그리고 스승과 제자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첫 번째로, 영화는 열정이 극단적으로 치달았을 때의 위험을 경고합니다.
앤드류는 플레처의 인정을 받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력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인간관계를 희생하고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열정이 아름다울 수 있지만, 그 열정이 집착으로 변질되었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두 번째로, 플레처의 지도 방식에 대한 논란입니다.
플레처는 "위대한 음악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혹한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방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듭니다. 그는 앤드류를 성장시켰지만, 동시에 깊은 상처도 남겼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지도 방식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만약 지도를 받는 학생이 진심으로 성장과 성공을 원하고 지도자를 존경한다면,
어찌되었든 교육을 받고 말고는 학생들의 권리이므로 이와 같은 지도 방식을 고수하는게 나쁘지많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성공과 성장에 고통은 언제나 수반되기 마련이다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감동적이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앤드류는 플레처의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연주를 선보이며, 플레처로부터 마침내 인정을 받습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갈등이 음악으로 해소되는 순간이자, 음악의 순수한 힘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치러야 했던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묻게 됩니다.
위플래쉬는 열정, 고통, 그리고 성공이라는 주제를 날카롭게 다루며, 우리에게 진정한 성취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강렬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음악 연주 장면을 실시간 공연처럼 느껴지게끔 연출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드럼의 빠른 리듬과 교차되는 카메라 워크는 긴장감과 스릴을 극대화합니다.
영화 위플래쉬는 단순한 음악 영화가 아닌, 열정과 집착의 경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음악적 몰입감과 강렬한 연출, 그리고 두 배우의 훌륭한 연기 덕분에 보는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가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여러분은 만약 성공을 갈망한다면 플레처와 같은 스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그런 교육은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위플래쉬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노래 'Caravan'과 함께 영화 속 그 숨 막히는 순간들을 다시 만나보세요.
강렬한 여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